Suluban Beach
발리여행 중 남부지역에서 다녀온 숨은 해변을 소개합니다. 울루와뚜에 위치한 슬루반 비치는 작지만, 아주 신비롭고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발리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석회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고하며, 서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고 있을지도 모를 인기가 많은 비치입니다. 발리는 휴양지로 아주 인기가 좋은 여행지입니다. 발리의 성수기는 7월~8월이라고합니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는 건기이고, 제가 갔던 10월~11월은 우기에 해당하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자주 내렸던 기억은 없었습니다. 우기의 초반이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거주하는 싱가포르도 11월부터는 우기에 해당합니다. 1년정도를 지내본 결과 12월~1월사이에 비가 아주 많이 자주 왔습니다. 최대 5~7일정도는 정말 하루종일 내내 비가 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기 초반에 오신다면 비때문에 힘들진 않을 것 같아보입니다. 발리의 추천여행기간을 살펴보니, 1월과 2월에 가장 비가 많이 내린다고 적혀있습니다. 정말 이 기간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일단 먼저 가는 길이 아주 험난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첫째아이가 15개월 쯤 아무것도 모른채 슬루반 비치로 향했습니다. 아주 길고 높은 계단들을 내려가야만 아름다운 슬루반 비치를 볼 수 있습니다. 유모차와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는 아주 험난한 곳이지만, 바위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바다를 보는 순간 힘듬이 다 사라졌습니다. 저희는 근처 림바 짐바란 발리 바이 아야나 리조트란 곳에 먼저 체크인을 하고 난 뒤, 룸안으로 들어가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잠시 들려본 곳 입니다. 12시-2시 사이쯤 있었고, 발리는 아주 덥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죠? 그 덕에 아이는 물놀이를 잘했지만, 해지는 시간에 맞춰서 오면 더욱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데, 발리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발리 한달살기! 다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이제는 둘째까지 태어난 4인 가족 완전체로 다시 한번 발리여행을 하고 오고 싶습니다. 그땐 시간을 내어 꼭! 슬루반비치의 일몰모습까지 보고 오고 싶습니다.
비치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Delpi 라는 Cafe가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아쉽게도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구글 검색으로는 평점이 좋음과 나쁨이 같이 있어 추천은 확실하지 않으나, 경치를 위함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좀 더 넓고, 멋진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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